육군 6공병여단, 한미연합 도하훈련
한미가 함께 흘린 구슬땀, 어떤 장애물도 반드시 극복한다!
이른 아침부터 경기도 연천군 도하훈련장에서 육군 6공병여단의 BEB(Bridge Erection Boat, 교량가설단정) 수송차량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습니다. 바로 한미연합 도하훈련의 시작을 알리는 것인데요, 그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사진으로 만나보시죠~~~※ 2016년 4월 15일 육군 블로그 아미누리에 포스팅하였습니다. 기사 원문은 아래 링크된 육군 블로그 아미누리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한미연합사단 1기갑여단이 함께한 이번 훈련은 한미 양국군의 유대를 강화하고 전술능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되었다.
BEB와 교절 등이 신속하게 설치되고, 6공병여단 장병들이 문교를 구축하기 시작한다
순식간에 2개의 문교가 완성되었다. 문교를 이용해 장갑차의 도하를 지원하고 이후 부교를 구축하여 후속부대의 기동을 지원하는 종합적인 정밀 도하작전이 시작된다.
'문교도하'란, 적의 직사화기 위협은 제거되었지만 교량을 완벽히 연결하기에는 상황이나 시간적으로 여의치 못할 경우 소량의 전차나 장갑차, 차량, 장병들을 몇 개의 리본부교를 연결해 마치 뗏목처럼 이용하여 이동시키는 도하수단이다.
문교를 이용한 장갑차의 도하가 완료되고, 이제 문교를 부교로 전환하여 길이 150m의 임진강에 부교를 만들기 시작한다.
6공병여단 장병들은 1기갑여단의 병력과 장비들이 신속하고 완벽하게 강을 건널 수 있도록 그야말로 한 치의 오차없이 일사불란하게 움직였다.
완벽하게 구축된 부교를 이용, 미군의 무장 병력들과 아브라함 전차, 브래들리 장갑차, 지휘ㆍ지원차량 등이 신속히 기동하여 교두보를 확보하게 된다!
이번 훈련에는 한미 장병 180명이 참가하고, 한국군 리본부교(RBS)와 美 아브라함(M1A1) 전차, 브래들리 장갑차 등 80여 대의 장비가 투입되었다.
6공병여단은 이번 훈련을 위해 한미 협조회의, 훈련 합의각서 체결, 예행연습 등 많은 정성과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이런 노력의 결과, 이번 한미연합 도하훈련을 매우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
6공병여단의 완벽한 지원으로 한미연합사단 1기갑여단도 임진강을 도하하여 교두보를 확보하는 훈련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다.
육군 6공병여단장(대령 김환철)은 "한미 양국군이 이번 훈련을 통해 상호 유대를 강화하고 전술능력을 한 차원 높일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공병작전 능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전시 상황을 가정한 다양한 훈련 기회를 가질 것"이라고 훈련소감을 밝혔다. <글/사진임영식 육군 블로그 아미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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