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는 14일 사령부 작전회의실에서 김태성 사령관 주관으로 2021년 전반기 지휘관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화상으로 진행됐으며 각급 부대 지휘관 및 참모, 주임원사들이 방역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국민의례, 전군 주요 지휘관 회의 결과에 대한 공감대 형성, 전반기 주요 성과 총평, 부대별 특별부대진단 발표, 성폭력 2차 피해 예방 교육, 후반기 해병대 주요 핵심업무 공유, 사령관 작전지침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해병대는 전반기 전방위 작전태세 확립 및 전투임무 위주의 실전적 교육훈련, 연합작전 수행체계 발전, ‘전방위 위협에 신속 대응 가능한 국가전략기동군 건설’을 위한 국방개혁 2.0 추진, ‘청년 DREAM, 해병대 드림’ 등을 통한 안정적 부대 관리 등 주요 업무를 내실 있게 추진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후반기에도 코로나19 상황과 엄중한 안보 환경을 인식한 가운데 군사대비태세 강화 및 철저한 보안의식 유지, 투명하고 공정한 부대 지휘 및 시스템에 의한 안정적 부대 관리, 인권과 방역이 조화된 선진병영문화 조성, 해병대항공단 창설을 통한 한국형 공지기동부대 역량 강화 등 내실 있는 호국 충성 해병대 건설 추진을 다짐했다.
또한 참석자들은 부대별 특별부대진단 결과 보고를 통해 전반기 사고 유형별 분석 결과와 건강하고 활기찬 병영 환경 조성을 위한 각 부대의 활동 등을 공유했다. 이와 함께 후반기에도 코로나19 방역대책과 장병 기본권이 보장된 가운데 ‘참해병 혁신운동 2.0’의 적극적인 추진에 뜻을 모았다.
회의를 주관한 김 사령관은 “코로나19라는 국가적 재난 상황임에도 각자의 위치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해준 전 장병과 군무원의 노고를 치하한다”며 “후반기에도 내가 속한 조직과 부대원에 대한 애대심과 열정을 갖고 상호존중, 배려, 소통하면서 단결해 호국충성 해병대 건설을 위해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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