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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16

지리산전적기념비 · 지리산충혼탑 남원시 산내면 지리산의 호국영령들을 찾아 지리산으로 가는 길의 날씨는 우울했다. 지리산에는 늦은 휴가철이었지만 몇일간 내린 비로 탐방로가 통제되어 한산했고 가랑비가 내리며 곧 비가 쏟아질 듯한 날씨가 계속됐다. 민족의 영산이자 현대사의 아픈 역사가 살아 숨쉬고 있는 지리산의 한자락, 뱀사골 초입에 자리잡고 있는 지리산전적비와 지리산충혼탑을 찾아보았다.지리산 뱀사골로 향하는 남원시 산내면 부운리에는 1948년 이후 한국전쟁을 전후하여 지리산에 출몰한 공비토벌작전시 산화한 호국영령을 추모하기 위해 1979년 기념비를 세워 후세에게 반공교육의 교육장으로 추모코자 건립한 지리산지구 전적비와 2007년 재건립한 지리산충혼탑이 나란히 세워져 있다. 1997년 당시에는 2층 건물의 전적기념관과 함께 건립하였는데 전적기념관은 이어서.. 2024. 11. 25.
6‧25전쟁 최초 승리 동락리전투 충주동락초등학교 6‧25참전기념비 · 김재옥교사 현충탑 충청북도 충주시 신니면 문락리에 있는 충주동락초등학교는 6‧25전쟁 초반인 1950년 7월 6일, 북한군 15사단 48연대 수천 명이 학교에 집결해있다는 제보를 받고 기습 공격하여 대승을 거둔 6‧25전쟁 첫 승리인 동락리전투의 승전현장이다. 동락초등학교는 현재는 용원초등학교 동락분교로 운영되고 있다.동락리 전투는 부대원 전원이 1계급 특진을 한 개전 이래 최대의 전과로 기록되고 있다.적 1,000여명을 사살한 전과를 올렸고, 122mm 곡사포 6문, 76mm 곡사포 6문, 기관총 41정, 권총 및 소총 2,000여 정, 장갑차 10대, 모터사이클 20대, 지프 20대, 2.5톤 차량 40대, 통신장비 등을 노획한 전과를 세웠다.동락리전투는 첫째 개전 이후 국군의 가장 통쾌한 승리요, 둘째 북한군의 음성.. 2024. 9. 17.
포항 학도의용군 625전적비 · 포항여중전투 학도의용군 명비 6.25전쟁 중 학도병들의 활약을 취재하기 위해 2016년 6월 장사상륙작전이 감행되었던 영덕군 남정리 장사리 해안에 있는장사상륙작전 전몰용사 위령탑과 포항 학도의용군전승기념관, 전몰학도충혼탑을 차례로 방문했다  이후 부산유엔공원과 거제도 포로수용소로 이어지는 일정때문에 시간이 다소 아쉬웠지만 학도의용군을 대표하는 전투였던 포항여중전투가 있었던 자리에 1977년 세워진 학도의용군 625전적비를 그냥 지나칠 수는 없었다. 당시에는 포항여고 정문 앞에 약 600㎡(약 180평) 면적의 소공원 조성을 막 시작한 때였는데 언젠가 다시 한번 온다고 했던 것이 8년만에 이 곳을 다시 방문했다..조국이 위기에 처했을때 국내외 학생들은 펜대신 총검을 잡고 오직 구국의 일념으로 자진 참전했다. 꽃다운 나이로 7,000여.. 2024. 7. 29.
포항 현충시설 호국사찰 용화사 위령탑 포항 학도의용군 625전적비 - 포항시 충혼탑 - 전몰학도 충혼탑 - 학도의용군 전승기념관 - 기계·안강지구 전투전적비로 이어지는 학도의용군 호국문화의 길을 탐방하며 마지막으로 호국사찰 포항 용화사에 들렸다.용화사는 기계·안강지구 전투에서 전사한 고 권태흥 대위(육사9기, 경북상주) 의 배우자 한연호 여사가 참전용사들의 넋을 추모하기 위해 남편이 전사한 장소에 1965년 건립한 사찰로 이후 이곳에 위령탑을 세웠다. 용화사 위령비는 2022년 12월 국가보훈부 현충시설로 지정됐다. 여기 한 덩이 돌에 피보다 더 진한 이 민족의 한을 새기나니 영령들이시여 불멸의 구국용사되어 고이 잠드소서.학도병! 대한민국의 이름으로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묘성당 법원사 불성의 근원을 깨달아 생사가 없는 본원으로 돌아가 무위.. 2024. 7. 29.
6.25전쟁 격전지 기계·안강지구 전투 전적비 기계·안강지구 전투 전적비는 1950년 8월 9일~9월 22일까지 약 45일 동안  6.25전쟁 격전지 기계·안강지구 전투에서 조국을 지키다 산화한 1500여명의 젊은이들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포항시가 2016년 12월 14일 기계면 성계리 기계·안강지구 전투 전적비 공원에 제막했다. 포항시는 참전자와 주민 의견을 수렴해 전적비명을 정하고, 전적비에는 전공기와 참전부대 및 지휘관 명단을 새겼다.1950년 6월 25일 새뱍, 북한군은 38도선 전역에 걸쳐 기습남침을 감행하여 3일 만에 서울을 함락하고 파죽지세로 남하하여 40여일 만에 우리의 최후 방어선인 낙동강 전선을 위협하기에 이르렸다.이에 우리 군은 최후 방어선을 지키기 위하여 가용한 모든 전력을 투입하였으며, 이 곳 기계 · 안강지구 역시.. 2024. 7. 28.
포항 현충시설 6.25참전유공자 명예선양비 · 무공수훈자 전공비 해도도시숲에는 6·25참전유공자 명예선양비, 형산강도하작전 호국영웅 고 연제근 상사 특공결사대상, 무공수훈자 전공비, 형산강 최후의 방어선 워커라인 표지석 등 이 한 곳에 나란히 세워져 이다.포항 6.25참전유공자 명예선양비1950년 6월 25일 공산군의 불법남침으로 인한 자유수호 전쟁에 참전하여 백척간두 위기에 처한 조국을 지키고 겨례를 구한 위국혈류의 숭고한 호국정신을 기리고 44일간의 포항지구전투(안강 기계 형산강도하작전에 참전하여 전사한 2,301위)에서 지역 출신의 호국영웅을 포함 3,234명의 호국·희생정신을 현양하고 전후세대 청소년들에 대한 국가관, 애국심 확립과 국가안보의 당위성을 숭상하고 역사의 교훈으로 삼아 이름 석자를 새겨 6.25전쟁 60주년을 상기하는 날인 2010년 6월 25일 .. 2024. 7. 22.
형산강도하작전의 호국영웅 故 연제근상사 특공결사대상 6,25 한국전쟁 초기에 회생의 격전지였던 포항전투에서 육군 3사단 22연대 1대대 소속 분대장 연제근은 1950년 9월 17일 형산강도하작전의 가장 위협적 장애물인 적의 기관총 진지를 격파하기 위해 13명의 특동대를 결정하였다. 수류탄을 몸에 달고 헤엄으로 형산강을 건너눈 중 9명은 적탄에 쓰러졌으나 어깨 관통상을 입은 연제근 상사와 대원 3명이 기어이 육탄 산화로 임무를 완수함에 포항 수복의 길이 더 순탄이 열리고, 마침내 여기서 북진의 발판이 마련되었다. 역사의 숱한 애환을 품어 유구히 흐르는 형산강은 늘 그날의 특공대원들을 잊지 않으려니 비록 늦었지만 그들의 순국 60주년을 맞은 2010년 9월 17일  52만 포항시민이 그 푸른 넋들을  모시고 멸사봉공 정신을 기리기 위하여 삼가 이 조상(彫像).. 2024. 7. 22.
형산강 6.25 한국전쟁 최후의 방어선 워커라인 낙동강 방어선의 동쪽 끝 형산강에서 벌어진 6.25 한국전쟁 포항지구전투는 44일간 (1950.8.11~9.23) 2,301명이 전사한 혈전이었다. 이 곳 형산강은 최후의 방어선으로 형산강 도하작전을 통하여 포항 탈환은 물론 북진 추격에 교두보를 구축한 역사적 현장으로서 당시 혈산강이라 불렸던 여기에 포항시는 2009년 9월 19일 작은 돌 하나를 세웠다. 6·25전쟁에서 ‘낙동강방어선’이란 국토의 90%를 북한군에게 빼앗긴 국군과 유엔군이 부산을 지키기 위해 1950년 8월 초~ 9월 중순까지 최후의 결전을 벌였던 방어선을말한다. 낙동강 방어선은‘부산교두보(Pusan Perimeter)’ 또는 ‘워커라인(Walker Line)’ 이라고 부른다. 당시 미 제8군사령관 워커장군의 낙동강방어선은 남해안의 마.. 2024. 7. 22.
경주 충혼탑 · 625전쟁 월남전참전 명예선양비 · 한국전쟁 민간희생자 위령탑 신라시대 때 화랑들의 훈련장으로 쓰일 만큼 역사가 오래된 숲 황성공원 안에는 경주예술의 전당, 시민도서관, 씨름장, 국궁장, 공설운동장, 김유신 장군 기마상, 박목월 시비, 향가공원 등이 있으며 공원 주위는 온통 숲으로 덮여있다. 황성공원 내에는 또한 충혼탑과  625전쟁 월남전참전 명예선양비 그리고 한국전쟁 민간인희생자 위령탑이 세워져 있다.  경주 충혼탑6·25전쟁 기간 경주 시민은 고향을 지키기 위해 북한군 제12사단의 침략에 맨주먹으로 맞섰으며, 많은 젊은이들이 1950년 6월 25일 남침 이후 3년간의 전쟁 동안 아군의 후퇴 및 방어, 반격 및 북진, 38선 인근의 고지쟁탈전, 공비 토벌작전 등에서 조국을 지키다 전사 또는 부상을 당하였다.  경주시 충혼탑은 6‧25 전쟁기간에 전사한 경주 출신.. 2024. 7. 9.
영천전투메모리얼파크 영천전투호국기념관 영천대첩비 경상북도 영천시 고경면 청정리영천호국원으로 들어가는 도로변에는 영천전투를 기념하는 호국안보교육의 장인 영천전투메모리얼파크와 영천전투호국기념관이 자리잡고 있다. 영천전투메모리얼파크와 영천전투호국기념관은 영천시가 6·25전쟁 당시 수세에 몰리던 국군의 반격의 신호탄이 된 영천 전투를 기념하고 후대에 나라사랑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건립됐다. 영천전투메모리얼파크와 영천전투호국기념관은 건립 당시 영천전투메모리얼파크 체험관·추모관으로 지칭했으나 현재눈 영천전투메모리얼파크, 영천전투호국기념관으로 명칭이 구분됐다. 영천전투메모리얼파크 영천전투호국기념관 전경 영천전투호국기념관은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추석 당일에는 휴관하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문의전화는 영천전투메모리얼파크 (서바이벌체험장) 054-339-862.. 2023. 4.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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