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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충시설·전적비·전적지57

지리산전적기념비 · 지리산충혼탑 남원시 산내면 지리산의 호국영령들을 찾아 지리산으로 가는 길의 날씨는 우울했다. 지리산에는 늦은 휴가철이었지만 몇일간 내린 비로 탐방로가 통제되어 한산했고 가랑비가 내리며 곧 비가 쏟아질 듯한 날씨가 계속됐다. 민족의 영산이자 현대사의 아픈 역사가 살아 숨쉬고 있는 지리산의 한자락, 뱀사골 초입에 자리잡고 있는 지리산전적비와 지리산충혼탑을 찾아보았다.지리산 뱀사골로 향하는 남원시 산내면 부운리에는 1948년 이후 한국전쟁을 전후하여 지리산에 출몰한 공비토벌작전시 산화한 호국영령을 추모하기 위해 1979년 기념비를 세워 후세에게 반공교육의 교육장으로 추모코자 건립한 지리산지구 전적비와 2007년 재건립한 지리산충혼탑이 나란히 세워져 있다. 1997년 당시에는 2층 건물의 전적기념관과 함께 건립하였는데 전적기념관은 이어서.. 2024. 11. 25.
인천상륙작전기념관 자유수호의 탑 인천상륙작전기념관은 1950년 공산세력의 불법침략으로 함락위기에 놓인 대한민국을 UN의 깃발아래 목숨을 바쳐 자유 민주주의를 지켜낸 우방국가 젊은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영원히 기리고, 그뜻을 소중히 여기기 위해 6·25전쟁 당시 전세의 역전에 결정적 계기가 된 인천상륙작전이 있었던 이곳에 1984년 인천 시민의 정성으로 건립됐다.자유수호의탑 정면 하단에는 한국전쟁 전투부대 파견국 16개국(오스트레일리아, 벨기에, 캐나다, 콜롬비아, 에티오피아, 프랑스, 그리스, 룩셈부르크, 네덜란드, 뉴질랜드, 필리핀, 남아프리카공화국, 태국, 터키, 영국, 미국)과 의료지원국 6개국(덴마크, 인도, 이탈리아, 노르웨이, 스웨덴, 독일)이 새져져 있다.자유수호의 탑 우측에는 한국동란중 인천상륙작전에 참전, 자유와 평화.. 2024. 11. 24.
호국사찰 포항 용화사 포항 학도의용군 625전적비 - 포항시 충혼탑 - 전몰학도 충혼탑 - 학도의용군 전승기념관 - 기계·안강지구 전투전적비로 이어지는 학도의용군 호국문화의 길을 탐방하며 마지막으로 호국사찰 포항 용화사에 들렸다.​용화사는 기계·안강지구 전투에서 전사한 고 권태흥 대위(육사9기, 경북상주) 의 배우자 한연호 여사가 참전용사들의 넋을 추모하기 위해 남편이 전사한 장소에 1965년 건립한 사찰로 이후 이곳에 위령탑을 세웠다. 용화사 위령비는 2022년 12월 국가보훈부 현충시설로 지정됐다. 여기 한 덩이 돌에 피보다 더 진한 이 민족의 한을 새기나니 영령들이시여 불멸의 구국용사되어 고이 잠드소서.묘성당 법원사 불성의 근원을 깨달아 생사가 없는 본원으로 돌아가 무위진인의 정상에 올라 성법불이의 세계를 이룬 분이 법.. 2024. 11. 20.
해병대 진동리지구 전첩비 - 국가보훈부 현충시설 창원시 해병대 진동리지구 전첩비는 경남 마산시 합포구 진북면 지산리에 진동리지구 전투를 기념하고 국군 및 유엔군 전사자를 추모하기 위해 해병대 사령부에서 1992년 12월 3일 건립하였습니다.​당시 해병대 김성은 부대는 함양, 진주, 고사리 및 진동리 지구에 이어 통영상륙작전에서 활약하였으며 진주 탈환을 위해 구성된 미군의 킨(KEAN) 특수임무부대는 낙동강 전선에서 진주와 마산을 확보하여 부산으로 우회하려던 북한군을 막아냈습니다.해병대의 진동리지구전투는 1950년 8월 3일, 경남 진동리 서쪽 고사리에서 북괴군 제6사단 정찰대대에 기습공격을 감행하여 적 제6사단 공격의 예봉을 꺾고 침공을 저지하여 창군이래 최대의 전공을 세워 전 장병 1계급 특진의 영예를 얻은 해병대 창설이래 최대 전공을 세운 전투입니다.마산.. 2024. 11. 19.
해군 UDT/SEAL 의 전설 한주호 준위 동상 대한민국 해군의 요람인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진회로 150 진해루해변공원에는 해군 특수전전단 UDT/SEAL 의 전설 故 한주호 준위의 동상이 세워져 있습니다. 1957년 9월 8일 서울에서 출생한 故 한주호 준위는 1975년 2월 17일 해군부사관 36기로 해군에 입대하여 '불가능은 없다'는 신념으로 가장 위험한 곳에 먼저 뛰어가는 충성스러운 대한민국 특전용사였습니다. ​2011년 3월 30일 건립된 한주호 준위 동상은 좌대를 포함해 3.6m 높이로 해군의 영웅이자 UDT의 전설인 한 준위가 총을 겨눈 채 보트를 타고 작전지역으로 향하는 모습을 표현했습니다.​해군교육사령부 앞 진해루 옆에서 그가 누볐던 진해 앞바다를 바라보며 세워져 있으며, 한주호 준위의 모교인 서울 강남구 개포동 수도전기공업고등학교.. 2024. 11. 18.
쌀안장터 만세운동 기념비 · 625참전유공자비 국가보훈부 지정 현충시설 충북 청주시 미원면 충북 청주시 미원면에 있는 미원 약물내기 문화공원은 1995년 공원으로 결정된 이후 장기간 방치되어 오다가 2020년 6월 청주시가 실시계획인가를 받아 본격적인 조성 작업에 돌입하여 지난 10월 14일  준공식을 개최했습니다. 공원에는 3.1운동 기념탑, 약물내기 연못, 편의시설인 화장실과 전통정자 등이 들어섰다. 공원 한쪽에는 국가보훈부 지정 현충시설인 625참전유공자비와 쌀안장터 만세운동 기념비 등 비석들이 세워져 있습니다.​특히 , 미원 약물내기 문화공원의 약물내기 연못은 피부병 치료에 효과가 있는 물이 솟아나 예로부터 지역 주민들에게 중요한 역할을 해왔고 3.1운동이 일어났던 역사적 장소이자, 남양홍씨의 충절과 효행을 기리는 충효각이 위치한 유서 깊은 곳입니다.청주시는 3·1만세운동이 일어났던 역.. 2024. 11. 5.
국민방위군 의용경찰 전적기념탑 국가보훈부 지정 현충시설 충북 보은 충청북도 보은읍 학림리 새마을공원에 위치하고 있는 국민방위군 의용경찰 전적기념탑은 6·25전쟁을 전후하여 보은군 일대에 출몰한 공비들을 격멸하는데 고귀한 목숨을 초개와 같이 바쳐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고 이 땅에 평화의 뿌리를 내리는데 신명을 바치신 보은군 출신 국민방위군 및 의용경찰들의 불굴의 호국정신과 숭고한 희생을 추모하고 빛나는 위훈을 후세에 길이 전하고자 건립된 조형물입니다. 2007년 10월에 건립된 국민방위군·의용경찰 전적 기념탑에는 6.25 전쟁 당시 국민방위군과 의용경찰로 조국을 수호한 보은군 청년 1,064명의 이름이 새겨져 있으며, 이곳에서 매년 11월 초 호국영령의 공헌을 기리기 위한 추념식이 열리고 있습니다.기념탑 정면에는 國民防衛軍 · 義勇警察 戰跡紀念塔 (국민방위군 · 의용경찰 .. 2024. 11. 5.
6·25 참전용사 명비 - 전북특별자치도 장수군 계남면 전툭특별자치도 장수군 계남면 6·25 참전용사 명비는 6·25전쟁 당시 조국을 지키기 위해 꽃다운 나이에 목숨을 걸고 참전하여 민족의 자유와 평화를 수호한 자랑스러운 지역 출신 호국용사들의 충혼을 기리고, 조국과 민족을 위해 헌신하신 영령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기리는 산 교육장으로 활용하고자 군민의 뜻을 모아 2002년 11월 1일 건립하였다. 6·25전쟁 기간 계남면민은 조국과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북한군에 맞섰으며, 많은 젊은이들이 1950년 6월 25일 남침 이후 3년간의 전쟁 동안 아군의 후퇴 및 방어, 반격 및 북진, 38선 인근의 고지쟁탈전, 빨치산 토벌작전 등에서 꽃다운 나이에 목숨을 걸고 조국을 지키다 전사 또는 부상을 당하였다.  국가보훈부에서는 이 명비를 2004년 12월 28일 현.. 2024. 10. 13.
6‧25전쟁 최초 승리 동락리전투 충주동락초등학교 6‧25참전기념비 · 김재옥교사 현충탑 충청북도 충주시 신니면 문락리에 있는 충주동락초등학교는 6‧25전쟁 초반인 1950년 7월 6일, 북한군 15사단 48연대 수천 명이 학교에 집결해있다는 제보를 받고 기습 공격하여 대승을 거둔 6‧25전쟁 첫 승리인 동락리전투의 승전현장이다. 동락초등학교는 현재는 용원초등학교 동락분교로 운영되고 있다.동락리 전투는 부대원 전원이 1계급 특진을 한 개전 이래 최대의 전과로 기록되고 있다.적 1,000여명을 사살한 전과를 올렸고, 122mm 곡사포 6문, 76mm 곡사포 6문, 기관총 41정, 권총 및 소총 2,000여 정, 장갑차 10대, 모터사이클 20대, 지프 20대, 2.5톤 차량 40대, 통신장비 등을 노획한 전과를 세웠다.동락리전투는 첫째 개전 이후 국군의 가장 통쾌한 승리요, 둘째 북한군의 음성.. 2024. 9. 17.
해병혼 탑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해병혼 탑 海兵魂 塔이 기념탑은 6·25전쟁에 참전하여 인천상륙작전 및 서울수복작전, 도솔산전투 등에서 활약하고 전사한 제주 출신 해병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1960년 4월 15일 제주도 제주시 일도동 1146-26 동문로타리에 건립되었다.​1950년 6·25전쟁이 발발하자 해병대로 자원입대했던 제주 출신 3·4기생 3,000여명은 이 자리에서 출병식을 가졌고, 이 탑은 당시 해병들이 떠났던 북쪽 항구를 바라보고 있다. 또한, 그들이 출병했던 9월 1일은 제주 해병대의 날로 지정되어 지금까지 해병대의 정신을 이어가고 있다. 국가보훈부 지정 현충시설로 (사)해병대전우회 제주도연합회가 관리하고 있다.여기耽羅(탐라)의 푸른 넋이 엉겨塔(탑)이 되다갈리운 땅덩이 위에統一(통일)의 횃불을 높이 든海兵.. 2024. 9.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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