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호국훈련, 한미 연합 공중강습작전
육군 제30기계화보병사단은 11월 8일 호국훈련의 일환으로 남한강대교 일대와 강원 홍천 서면 일대에서 한미 연합 공중강습작전을 펼쳤다.
2016 호국훈련이 진행중인 8일, 충북 충주시 남한강대교 일대에는 유난히 차가운 강바람이 불어 오는 가운데 육군7군단 강습대대 장병 250여명이 한미 연합 공중강습작전을 위해 산개하고 있었다.
공중강습작전이 시작되기 전 완전무장을 하고 훈련에 참가중인 한 육군 7군단 강습대대 장병에게 화이팅을 외쳐 주자 돌아서며 미소를 지어준다. 든든함속에서도 여유가 엿보였다.
이제 본격적인 한미 연합 공중강습작전이 시작되고 남한강 주변의 갈대밭에 산개해 있던 육군7군단 강습대대 장병들이 신속하게 작전지역으로 기동했다.
공중강습작전은 항공자산을 이용해 유사시 항공기로 적 후방 지역에 특수부대를 포함한 지상 병력을 침투시키는 것으로 적의 주요거점에 침투해 지휘부와 핵심시설을 파괴하거나 거점을 점령함으로써 적의 방어선을 무너뜨리고 지상전의 승패를 좌우할 수 있는 중요한 작전이다.
미 2항공여단의 블랙호크(UH-60)와 치누크(CH-47) 등 헬기 6대와 우리 육군항공작전사령부 소속 UH-60 10대와 코브라(AH-1S) 4대 그리고 호국훈련 계획상 육군30사단의 작전통제를 받는 육군7군단 강습대대 장병 250여 명이 참가한 이번 훈련은 한미 연합 공중강습작전 수행능력을 배양하는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먼저 육군항공작전사령부 소속 UH-60 5대가 목표지점에 착륙했다.
촬영을 하는 동안 몸을 제대로 가누기 힘들 정도로 거센 바람과 함께 헬기 로터의 굉음이 온몸에 그대로 전달됐지만 위풍당당한 우리 육군의 UH-60 헬기의 모습에 정신없이 셔터를 눌렀다.
UH-60 헬기가 착륙하자 강습대대 장병들이 신속하게 헬기에 탑승했다.
한미 양국 헬기에 공중강습 투입 병력이 탑승하는 것으로 시작한 이번 훈련은 UH-60과 CH-47 헬기 4개 제대로 나뉘어 공중기동했다.
게속 이어서 우리 육군의 UH-60이 목표지점에 착륙한다.
블랙호크라고도 불리는 UH-60은 11명의 완전무장 병력을 수송 할 수 있다.
이번 공중강습작전은 30사단이 한미 항공전력을 활용하여 병력을 신속히 투입, 적의 중요지역을 확보함으로써 방어선을 무력화하고 공격기세를 유지하여 결정적인 목표를 확보하는데 목적을 두었다.
이어 미군의 CH-47 Chinook 가 착륙했다.
CH-47은 무거운 화물의 공중 수송에도 적합하고 30여명의 완전 무장한 병력을 수송할 수 있다. 특히, 험비 2대를 기내에 탑재할 수도 있고 기체 내부에 수용이 불가능한 대형 화물인 155mm 견인포나 F-15 전투기등도 외부에 매달고 운반할 수 있는 첨단 다목적 헬리콥터이다.
강습대대 장병들을 태운 헬기가 홍천의 목표 지점에 착륙하면 강습대대 병력이 신속하게 헬기에서 내려 대규모 공세에 나설 전투태세를 갖추게 된다.
훈련에 참가한 조태창(중령) 육군7군단 강습대대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한미 연합작전 수행능력은 물론이고, 지상 작전부대와 항공 지원부대의 협동작전 능력을 극대화할 수 있었다”며 “유사시 적진 어디라도 침투해 반드시 전투를 승리로 종결하겠다”고 다짐했다.
<글/사진 임영식기자>
'국방군사현장취재 > 육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최정예 육군항공 전투전문가 육성의 산실, 육군항공학교 (0) | 2020.09.20 |
---|---|
육군항공학교 정비근무대, 3만시간 무사고 시험비행 달성의 주역들!! (0) | 2020.09.20 |
비호복합 최초 대공사격 (0) | 2020.09.20 |
조국의 하늘은 우리가 지킨다! 육군 대공유도화기 천마사격 (0) | 2020.09.20 |
육군 제11기계화보병사단 제병합동훈련 (0) | 2020.09.2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