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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군사현장취재/해병대

해병대 제1사단 정보통신대대 통신망 구성훈련

by bsuperman 2020. 9.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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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제1사단 정보통신대대 통신망 구성훈련

 

전.후방을 연결해주는 통신작전은 작전을 승리로 이끄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됩니다. 특히 상륙작전을 주 임무로 하는 해병대에게 적진으로 진출해 있는 부대와의 소통은 전투력과 직결된다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정확한 위치이동과 명령 등의 작전수행에 필수적 요소인 의사전달이 이 통신망을 통해 주로 이뤄집니다. ※ 2013년 11월 22일 포스팅 하였습니다. 기사 원문은 아래 링크된 해병대 블로그 날아라마린보이를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해병대원들의 훈련은 계속된다 - 해병대 제1사단 통신망 구성훈련

전.후방을 연결해주는 통신작전은 작전을 승리로 이끄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됩니다. 특히 상륙작전을 주 임무로 하는 해병대에게 적진으로 진출해 있는 부대와의 소통은 전투력과 직결된

rokmarineboy.tistory.com

늘 해병대 제1사단 정보통신대대의 훈련은 작전 지휘소와 상륙부대의 통신을 연결해주는 것을 가정해 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무선중계차량을 이동시켜 안테나를 설치하는 작업인데요. 통신망을 연결해 주는 일종의 중간망으로 쉽게 말해 중간 기지국 설치와 비슷한 개념입니다.  

적이 공중이나 원거리 정찰시 통신장비가 적에게 발견되지 않게 위장막을 설치하고 있습니다. 야전에서 거의 대부분의 중요 장비는 위장을 실시하게 됩니다. 사진 속의 무선중계차량의 경우 안테나를 통한 근거리 송.수신을 담당하고 있어 빠른 이동보다 정확한 정보의 전달을 목적으로 하고 있어 위장효과를 극대화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위장막 설치를 완료한 사진입니다. 안테나를 제외하고는 어떤 형태인지 알아볼 수 없습니다.

오늘 현장에서 통신 훈련을 하고 있는 모든 장비들이 이렇게 완벽한 위장형태를 갖추고 있습니다.

중계차량이 위치를 선정과 위장막 설치가 끝나면 안테나를 설치하게됩니다. 현재 중계안테나 설치를 위해 통신병이 해머로 설치를 위한 기초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안테나의 무거운 무게를 지탱해 주기 위한 말뚝을 박는 기초작업은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작업입니다. 

전시 상황을 가정한 훈련인만큼 신속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먼저, 안테나 본체와 높이조절이 가능한 중앙기둥부분을 연결하고 중계차량의 통신장비와 자료의 송.수신이 가능하도록 케이블을 이어줍니다.

간단해보이지만 많은 훈련으로 숙달되지 않으면 빠른 시간 안에 설치할 수 없습니다. 보통 중계안테나 설치에 걸리는 시간은 15분정도. 물론, 빠른 설치와 함께 매우 정확한 부품의 조립과 케이블의 연결은 안테나 설치 훈련의 목적이기도 합니다. 

모든 부품들이 연결되면 안테나를 세우게 됩니다.

수직으로 안테나의 수신방향을 잡고 고정시키는 데 수 분이 걸리지 않습니다

11월의 쌀쌀한 날씨인데도 훈련중인 해병대원들의 얼굴에서는 굵은 땀빵울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설치가 이뤄지는 동안 주변 경계작전도 통신 임무 중 하나로 설치 이후에는 보다 강화된 경계작전을 펼치게 됩니다.

안테나는 지형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습니다.

그래서 안테나는 수신 방향과 송신 지역에 따라 25M까지 높이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모든 작업이 완료되면 연결 확인 상태를 점검하며 훈련을 마무리합니다. 설치 이후에도 기상과 지형의 영향에 따른 변수가 많아 수시로 점검하고 확인합니다. 모든 상황에 적용이 가능한 실질적인 통신망 운용을 위해 반복, 숙달훈련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날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인 정보통신대대원들은 갑자기 찾아온 추운 날씨 속에서도 전술통신체계 기반을 통합한 통신망 구성, 우발상황 조치, 위성 운용능력 숙달훈련을 반복실시하며 작전대비태세를 완비한 호국충성해병대의 모습을 유감없이 보여주었습니다.

오늘도 작지만 강한 부대, 호국충성 해병대원들의 훈련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글/사진 임영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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