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경북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 개막식
전세계 군인들의 ‘스포츠 축제’인 2015 경북문경 세계군인체대회가 2일 경북 문경시 국군체육부대 메인 스타디움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습니다. 1995년 이탈리아 로마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4년마다 열려 올해로 6회째인 세계군인체육대회에는 117개 나라에서 7천45명의 군인선수와 임원들이 참가해 총 24개 종목(19개 일반종목·5개 군인종목)에서 금메달 248개를 놓고 각국의 명예를 걸고 열흘 동안 열전을 펼치게 됩니다.
'우정의 어울림, 평화의 두드림'을 슬로건으로 세계 유일의 분단국인 한국에서 전세계 군인들이 잠시 무기를 내려놓고 우정과 평화를 추구하는 2015 경북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 개막식을 사진으로 소개해 드립니다
개막식 선수입장시 117개국 7,045명의 선수 및 임원들은 각국의 군복을 입고 입장하여 ‘군복 패션쇼’를 방불케 했다. 조직위 관계자는 “각국별로 육·해·공군 군복이 다르고 성별·계급별 정복·군복이 서로 달라 개막식에서 선보인 군복만 해도 500여가지에 이른다”고 말했다.
개최국 대한민국은 입장한국은 마지막인 117번째로 경기장에 입장했다.
김상기 조직위원장과 김관용 공동 조직위원장의 환영사에 이어 압둘하킴 알샤노 CISM 회장이 대회사를 통해 참가 선수들을 격려했다.
개막식에서 영화배우 겸 대회홍보대사인 안성기씨(맨 오른쪽 )가 대회기를 들고 입장하고 있다.
공연중 각국의 참가 선수들이 즉흥적으로 어우러져 실시된 줄다리기 퍼포먼스는 경쟁과 대립을 넘어 전세계 군인들이 평화를 위해 서로 힘을 합쳐 하나가 되는 모습을 형상화했다.
개회식에서 성화봉송 주자인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 이정협(성화대 왼쪽)이 성화봉을 최종 점화자인 ‘제2 연평해전의 영웅’ 이희완 해군 소령에게 인계하고 점화를 기다리고 있다.
주제공연 '하나됨'이 끝나고 열흘 동안 대회장을 환히 비추게 될 성화가 점화되고 개막식의 피날레인 ‘솔져 댄스’가 이어졌다.
개막식 식후 행사 후 선수들이 '쾌지나칭칭나네'에 맞춰 함께 춤을 추고 있다. 한국의 민요인 ‘쾌지나 칭칭나네’를 모티브로 역동적이고 흥겨운 멜로디에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안무로 제작된 ‘솔져 댄스’를 통해 개막식에 참가한 전세계 군인들은 ’하나됨‘을 가슴 깊이 느끼고 본격적인 열흘간의 총성없는 스포츠전쟁에 나선다.
<글/사진 임영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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