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미서포터즈 특전사 동계특전캠프
특전사 독수리부대는 2박3일간 아미서포터즈회원들을 대상으로 특전부대의 강인한 훈련체험을 통해 극기력과 자신감을 배양할 수 있는 동계특전캠프를 실시하였다.
특전캠프는 지난 2003년부터 시작, 매년 여름과 겨울에 실시해 지금까지 1만3천여명 이상이 참가한 국민참여형 병영프로그램으로 지난해 말부터 아미서포터즈의 다음카페에서 신청을 받아 전국각지에서 여성예비군,대학생,직장인등 102명이 참가한 아미서포터즈 제2기 동계특전캠프를 동행 취재해 보았다.
아미서포터즈 특전캠프 참가자들은 입소식전 신체검사를 통해 건강상태를 확인한 후 10-11명씩 중대를 편성받고 2박3일간 사용할 특전복과 물품을 지급받은후 입소식과 함께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캠프입소 첫날밤, 특전캠프 참가자들의 첫날밤은 따듯한 생활관이 아닌 15KM의 야간행군과 야전숙영 및 생존체험이었다.
야간행군중 쉬는시간에 지급된 뜨거운 커피와 어묵은 행군의 피로와 겨울밤의 추위를 달래주기에 충분했다.
야전숙영을 위해 설치된 야외텐트...교육생들은 이곳에서 숙영하고 야간근무도 체험하며 겨울밤의 찬바람을 맞으며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는 장병들의 노고를 몸소 느껴보기도 했다.
야전숙영 및 생존체험을 마친 이른 아침.....모닥불에 밤새 언 몸을 녹이며 군고구마를 맛있게 먹고 있는 교육생들의 모습은 밝기만 하다!
야간행군 및 야전숙영을 한명의 낙오자도 없이 마친후 교육생들은 숙영지를 정리하고 부대로 이동하여 특전캠프 2일째 교육에 들어갔다.
캠프2일째, 공수교육장으로 이동한 교육생들은 각중대별로 헬기레펠과 달라스타워, 공수지상교육,모형탑강하등을 실시했다.
레펠훈련에 열중하고 있는 교육생들, 특전대원의 시범처럼 멋지게 해보고 싶지만 마음만 앞설뿐 쉽게 되질 않는다.
특전대원의 모형탑 강하시범에 이어 교육생도들도 멋진 자세로 모형탑에서의 강하를 하고 있다.
지상공수훈련 및 헬기레펠을 마친 캠프참가자들을 기다리고 있는 순서는 독수리부대의 경무호입수, 교육생들을 꽁꽁 얼어붇어 있는 경무호의 얼음을 깨고 입수하는 극한 체험을 하여야 한다.
입수전 파이팅을 외치는 교육생들과 훈육관들, 경무호입수는 교육생들과 같이 훈련을 진행한 중대별 훈육관들이 함께 입수해 그 의미를 더한것 같다.
입수전 경무호의 차가운 물로 일단 몸을 적시고....
입수
입수후 어깨동무를 한 후 군가를 한곡 부른다
그리고 다시 머리끝까지 입수!
머리끝까지 입수후에 다시 어머님은혜 한곡!
뛰어도 추운 날, 꽁꽁 얼어붇은 호수에 거침없이 몸을 담그는 교육생들 ....강제가 아닌 지원자만 입수하였음에도 열외하는 교육생들은 별로 찾아 볼 수 없었다. 입수훈련 시작전 과연 몇명이나 입수할까 했던 기자의 생각은 빗나갔다.
캠프참가자들의 열정은 카메라셔터를 누르는 기자의 손이 시러워 끼고 있던 장갑이 무색하여 벗게 만들 정도였다. 특히 교육에 참가한 훈육관들 및 관계자들이 하나도 빠짐없이 교육생들과 함께동반입수하는 모습을 보며 역시 그들은 안되면 되게하라 특전사용사들임을 실감할 수 있었다!
특전캠프 3일째, 퇴소식준비와 소감문작성, 역사관관람, 그리고 특전대원들의 실전과 같은 패스트로프훈련을 참관한 참가자들은 며칠사이 더욱 멋진 모습으로 변모한 본인들의 모습을 자랑스러워하며 퇴소식을 마지막으로 2박3일간의 특전캠프일정을 마무리했다.
입소식때와는 달리 더욱 늠름해진 모습의 아미서포터즈 특전캠프 수료식 모습
이번 특전캠프에 참가한 아미서포터즈들중 최고령참가자인 김종렬(67세,여)씨는 비록 2박3일간의 짧은 기간이었지만 특전부대의 강한 훈련을 체함하고 나니 우리 군의 강인한 정신력과 국방력을 느낄 수 있었다며 "안되면 되게하라"는 특전부대의 신조를 기억하며 군의 든든한 후원자로 남겟다고 특전캠프 소감을 밝혔다.
끝으로 취재기간동안 함께 동행하며 취재에 협조해주신 아미서포터즈 문제석팀장님과 독수리부대 정훈참모, 정보담당관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글/사진 임영식기자>
※ 2011년 2월 14일 국방홍보원 블로그에 포스팅한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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