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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사령부는 15일 국립서울현충원 짜빈동전투 전사자 묘역에서 55주년 짜빈동전투 전승 기념행사를 거행했다. 이날 행사는 짜빈동전투 참전용사와 유가족을 비롯해 임성근(소장) 부사령관, 브래들리 제임스(소장) 주한미해병부대사령관, 짜빈동전투전우회, 해병대 장병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묵념, 전황 보고 영상시청, 기념사, 추모사, 군가 ‘청룡은 간다’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짜빈동전투는 해병대 청룡부대(당시 2여단) 3대대 11중대가 1967년 2월 14일 오후 11시30분부터 15일 오전 7시24분 사이 베트남 짜빈동에서 월맹군 2개 연대 규모의 야간 기습공격에 맞서 승리를 거둔 ‘해병대 7대 전투’ 중 하나다로 해병대는 1개 중대 규모에 불과했지만, 연대 규모의 월맹군과 근접전투·백병전 등을 펼쳐 승리를 쟁취했다.
이 같은 쾌거에 해외 언론은 ‘신화를 남긴 해병대’라고 보도했으며, 웰트(중장) 미 해병대 3상륙군사령관은 “베트남전에서 처음 보는 전과이며, 전 장병의 용감성은 우방군의 귀감이 된다”고 극찬했다. 또 짜빈동전투 승리는 한국·미국·남베트남의 베트남전쟁 군사교범으로 채택되기도 했다.
김태성 해병대사령관은 임 부사령관이 대독한 추모사에서 “오늘날 우리 해병대는 선배 해병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하다”며 “선배 해병들이 이룩한 빛나는 역사·전통, 불멸의 해병 혼을 이어받아 국가와 국민의 평화·번영을 뒷받침하는 ‘호국충성 해병대’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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