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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2사단 백호여단 장병들이 지난달 30일 경기도 김포시 양촌읍의 한 주차장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50대 남성을 응급처치로 구했다.
김경수 대위, 윤민영 중위, 김정윤 중위(진), 김재성 중사, 안용희 하사는 화랑훈련을 앞두고 이동 중 주차된 차량 뒤에 누워 있는 한 남성을 발견했다.
남성은 입에 거품을 물고 있었고, 호흡도 일정하지 않았다. 상태를 확인한 김 중위(진)는 전투복 상의를 벗어 남성의 목 뒤를 받쳐 기도를 확보했다. 김 대위는 남성의 상의 단추와 하의 벨트를 푼 뒤 다른 장병과 함께 마사지를 했다. 그동안 윤 중위는 남성과 계속 대화를 시도했다.
그렇게 10여 분이 흐르자 남성의 의식이 차츰 돌아왔다. 안 하사는 골든타임을 조금이라도 확보하고자 대로변까지 달려가 구급차를 기다렸고 이후 5명은 구급대원에게 현장을 맡긴 뒤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떠났다.
이들의 선행은 현장을 목격한 한 주민이 해병대사령부에 전화로 소식을 전하면서 알려졌다.
김 대위는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는 것은 국군의 사명이다. 전우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평소 응급처치법을 숙지·숙달한 것이 도움이 됐다”며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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