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해병대관련소식

의식 잃은 시민 구한 해병대2사단 백호여단 장병들

by bsuperman 2023. 6. 14.
728x90
반응형

국민의 군대상을 실천한 해병대2사단 백호여단 장병들. 왼쪽부터 김경수 대위, 김재성 중사, 김정윤 중위(진), 윤민영 중위, 안용희 하사. 사진 부대 제공

 

해병대2사단 백호여단 장병들이 지난달 30일 경기도 김포시 양촌읍의 한 주차장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50대 남성을 응급처치로 구했다.

 

김경수 대위, 윤민영 중위, 김정윤 중위(진), 김재성 중사, 안용희 하사는 화랑훈련을 앞두고 이동 중 주차된 차량 뒤에 누워 있는 한 남성을 발견했다.

 

남성은 입에 거품을 물고 있었고, 호흡도 일정하지 않았다. 상태를 확인한 김 중위(진)는 전투복 상의를 벗어 남성의 목 뒤를 받쳐 기도를 확보했다. 김 대위는 남성의 상의 단추와 하의 벨트를 푼 뒤 다른 장병과 함께 마사지를 했다. 그동안 윤 중위는 남성과 계속 대화를 시도했다.

 

그렇게 10여 분이 흐르자 남성의 의식이 차츰 돌아왔다. 안 하사는 골든타임을 조금이라도 확보하고자 대로변까지 달려가 구급차를 기다렸고 이후 5명은 구급대원에게 현장을 맡긴 뒤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떠났다.

 

이들의 선행은 현장을 목격한 한 주민이 해병대사령부에 전화로 소식을 전하면서 알려졌다.

 

김 대위는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는 것은 국군의 사명이다. 전우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평소 응급처치법을 숙지·숙달한 것이 도움이 됐다”며 미소를 지었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