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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관련소식

2024년 제133차 겨울 해병대 캠프 성료

by bsuperman 2024. 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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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번째 해병대 캠프에 참가한 최이기 옹이 강하훈련에 앞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부대 제공

 

불굴의 도전정신과 자신감을 함양하는 2024년 제133차 ‘겨울 해병대 캠프’가 ‘시작·도전·도약’을 테마로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해병대1사단에서 4박5일간 실시됐다. 이번 겨울 해병대캠프에는 전국 중·고생, 대학생, 성인 120여 명이 참가했다고 해병대1사단은 밝혔다..

 

캠프는 첫날 입소식을 시작으로 △공수·유격기초훈련 △전투체력단련 △전투수영 및 이함 훈련 △KAAV(상륙돌격장갑차) 및 K808 차륜형장갑차 탑승 △행군 △IBS(소형고무보트) 훈련 등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캠프 4일 차에 진행된 ‘해병의 밤’에서는 군악대의 연주를 감상하고, 그동안의 훈련을 되돌아보며 참가 소감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고, 마지막 날에는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며 힘든 훈련을 마친 수료자에게 도전과 극기의 상징인 해병대 빨간 명찰이 주어졌다.

 

캠프 수료자 가운데는 특별한 이력을 가진 사람도 있다. 74세인 최이기 옹은 총 7차례 해병대 캠프에 참가했다. 그는 이번에도 모든 훈련 프로그램을 이수하며 해병대에 대한 강한 애정을 보여줬다.

 

참가자 대표로 공로상을 수상한 최옹은 “대한민국 해병대는 세계에서 가장 강인한 부대”라며 “앞으로도 해병대 캠프에 계속 참가하겠다”고 밝혔다.

 

해병대 교육훈련단에서 훈련교관으로 근무 중인 형의 권유로 두 번째로 해병대 캠프에 참가한 최연소 참가자 김동열(15) 군은 “이번에는 친구들과 함께 한 번 더 도전했다”며 “KAAV에 탑승했을 때 동기 전우들과 이야기를 나눈 게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캠프 교육대장 김보성 소령은 “참가자들이 도전정신과 극기심, 해병대 정신을 함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며 “이번 캠프가 교육생들에게 소중한 경험이 되어 앞으로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1997년 전군 최초로 시작된 해병대 캠프는 지금까지 37,000명이 넘는 수료자를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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