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해병대 KMEP 연합훈련 전개

지난 15일 경북 포항시 조사리훈련장에서 진행된 연합 공중돌격 훈련에서 미 MH-53E 헬기를 활용해 가상의 적 지역에 침투한 한미 해병대 장병들이 기동하고 있다. 사진 해병대 제공

 

한미 해병대가 KMEP(미 해병대 한국 내 전지훈련)의 하나로 한반도 각지에서 연합 훈련을 전개하고 있다.

 

한미 해병대 수색부대 장병 110여 명은 지난 6일부터 오는 20일까지 강원도 평창군 산악종합훈련장에서 동계 주특기 훈련, 설상기동 훈련, 전술 훈련 등을  설한지 훈련을 하며 연합 임무 수행 능력을 기르고 있다.

 

지난 15일 경북 포항시 조사리훈련장에선 연합 공중돌격 훈련이 실시됐다. 한미 해병대 장병 400여 명은 우리 마린온(MUH-1) 헬기와 미 MH-53E 헬기에 탑승해 낙하산을 활용한 공정돌격 및 헬기돌격을 성공적으로 끝마쳤다.

 

설한지 훈련에 참가한 미 해병대 브리스던 중위는 “해병대 장병들이 서로를 격려하는 모습을 보며 대한민국과 미국이 혈맹이라는 사실을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