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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충시설·전적비·전적지

김제 월남참전기념비 국가보훈부지정 현충시설 51-2-2

by bsuperman 2024. 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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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김제시 백구면 삼정리에 위치하고 잇는 백구소공원 광장에는 만개한 벚꽃을 보기 위한 상춘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었다. 백구면 유강리 번영로 변(만경강 둑) 8㎞는 해마다 4월이면 하얀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어나 장관을 이룬다. 전군가도라 불리었던 이곳은 전주군산간 산업도로가 완공되기 전까지는 전국에서 상춘객들이 모여들던 벚꽃 명소 중 하나였다.

만경강 둑방길을 따라 만개한 벚꽃은 이어서 소개하기로 하고 먼저 벡구소공원에 있는 월남참전기념비를 소개한다.

김제 월남참전기념비

월남참전기념비는 국가보훈부 지정 현충시설 51-2-2로 (사)월남참전유공전우회 김제지회가 관리하고 있다.

국가보훈부 지정 현충시설은 조국의 독립, 국가의 수호 또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희생하거나 공헌한 사람들을 추모하고 이들의 숭고한 정신을 널리 알리고 기리기 위하여 시설 등으로서 독립운동시설과 국가수호시설로 구분된다.

 

독립운동시설은 조국의 자주 독립을 위해 희생하거나 공헌한 사람들을 기리기 위한 시설, 국가수호시설은 국가의 수호 또는 국민의 생명 등을 위해 희생하거나 공헌한 사람들을 기리기 위한 시설로 기념관, 비석, 탑, 동상, 조형물, 사당, 생가, 공원, 사적지, 장소 등 이 있다.

이 기념비는 창군이래 최초의 해외 파병이엇던 월남참전의 참ㄸ스을 후세에 알리고 임부 수생중 장렬하게 산화한 전우들을 추모하기 위하여 지역 전우들이 뜻을 모아 이 비를 건립하여 현충시설로 국가보훈처에 등록된 시설이다.​
높이 9m인 비 상단부 아치형의 그림은 육·해·공군 및 해병대의 부대기가 있고 아래에는 총 지휘부였던 주월 한국군 사령부 부대기가 자리하고 있다. 우측 비문에는 참전 당시의 시대적 배경과 주월 한국군의 전과 및 참전자의 이름이 있고, 좌측 비문에는 이 지역 출신의 전사자와 고훈을 달래는 헌시가 있으며, 두시면에는 기념비 건립에 동참해 주신 후원자의 이름이 각각 새겨져 있다.​
자유민주주의와 공산주의의 이념적 대립이 극에 달하여 남북간 전쟁 위험이 최고조에 달했던 당시, 국군의 월남 파병으로 북에 비해 현저히 열세였던 국군의 장비가 현대화되어 전쟁의 위험에서 벗어나게 됐으며 강한 자부심과 자신감은 민족중흥의 계기로 이어져 오늘의 풍요와 번영의 기틀을 머련하였다. 기념비를 건립하면서 우리는 후손들의 호국정신을 가리고 안보의식 고취와 더불어 반공의 산교육장으로 길이 남기를 바라고, 찬란한 민족문화를 계승 발전시켜 세계속의 한국인임을 자랑스럽게 여기는 국민이 되기를 간절히 염원하는 바이다.
월남참전기념비 안내문

월남참전기념비
기념비 상단에는 월남전 참전 부대들의 마크와 국방부 마크가 새겨져 있다.
우측 비문
좌측 비문
기념비에 좌우측 하단에 새겨져 있는 따이한 마크

월남참전기념비 좌측에는 재일본 관동지구 전북인회에서 세운 벚꽃탑이 세워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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