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6월 28일부터 국방부 공식 SNS 계정(유튜브 영상 및 카드뉴스)을 통해 어린이 국방 그림일기 공모전 수상작들을 모아 온라인 전시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온라인 전시회에는 국군 장병에게 전달하는 어린이들의 귀엽고 순수한 응원 메시지가 담긴 그림일기 총 13점의 작품이 영상, 이미지 등 다양한 형식으로 전시되었다.
국방부는 지난달, 미래세대와 우리 군의 소통을 강화하고자 온라인 어린이 국방 그림일기 공모전을 진행했으며, 호국보훈의 달을 마무리하는 시점에 ‘일상 속 보훈’의 의미를 담아 그 수상작을 국민·장병들이 쉽게 볼 수 있는 온라인 공간에 공개하게 되었다.
본 공모전은 만 4세에서 13세 이하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였고, 우리 국군과의 추억, 응원 메시지 등을 담은 그림일기를 SNS에 업로드하는 방식으로 5월 2일부터 5월 19일까지 진행됐다.
이번 공모전의 총 응모작은 111점이며, 최종 13점(으뜸상 1명, 버금상 2명, 장려상 10명)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이번 어린이 국방 그림일기 공모전을 통해 어린이와 국군 장병들의 재미있는 이야기를 엿볼 수 있었다.
김재준(만 7세) 어린이는 “작년 10월, 가족들과 함께 군 축제에 참석해 이리저리 뛰어다니다가 넘어져 피가 났는데, 군인 아저씨들이 밴드를 붙여주셨다. “씩씩한 아이들은 울지 않아요.”라고 하셨는데 정말 내가 씩씩하다고 생각하니까 눈물이 딱 멈췄다. 정말 마법 같은 하루였다.”라는 특별한 사연과 함께 색상과 구도, 전달력이 우수한 독창적인 그림을 제출하여 으뜸상을 수상하였다.
김재준 어린이는 수상소감으로 “상을 받게 되어 하늘을 날 듯이 기뻐요. 늘 우리나라의 안전과 평화를 위해 애써주시는 많은 군인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저도 이 다음에 커서 대한민국의 멋진 국군이 될게요.”라고 말했다.
박유나(만7세) 어린이는 국군장병의 고공강하 현장과 본인의 긴장되고 두근거리는 느낌을 실감나게 전달한 그림으로 버금상을 수상했으며, “너무 행복하고 기뻐서 날아갈 것 같아요!”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엘라(만8세) 어린이는 군 복무중인 삼촌의 휴가를 함께 보내는 시간이 ‘솜사탕처럼 달콤했다.’는 순수하고 재치있는 마음을 화사한 색감과 함께 그려내 버금상을 수상하였다.
어린이들의 그림일기를 본 공군 서광일 일병은 “아이들이 군인을 응원해주고 존경하는 모습에서 군인으로서 자부심을 느끼며 군 생활을 더 책임 있게 해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번 온라인 전시회를 통해 국방부는 미래세대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자세로 호국보훈 정신을 되새기고 장병의 사기를 진작하여 ‘정예 선진 강군’을 건설하겠다고 덧붙였다.
작년 10월, 가족들과 함께 계룡에 갔다. TV에서만 보던 탱크와 전투기를 보고 싶어서 이리저리 뛰어다니다가 넘어져 피가 났다. 군인 아저씨들이 와서 밴드를 붙여주셨다. “씩씩한 아이들은 울지않아요.”라고 하셨는데 정말 내가 씩씩하다고 생각하니까 눈물이 딱 멈췄다. 마법같은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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