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고령군 대가야읍 연조리 연조공원에 세워져 있는 독립투사 유석 남형우선생 순국기념비는 고령 출신으로 1909년 비밀독립운동단체인 대동청년당에 가입 활동하였으며, 1915년 대구의 안일암에서 조선국권회복단 중앙총부를 결성하여 활동을 하다가, 1919년 경남 창원 등지에서 3.1 독립문세운동을 적극 주도하였고,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에 참여한 남형우(南亨祐, 1874.7.27~1943.3.13, 1983년 건국포장) 선생의 공적을 추모하고자 건립됐다. 국가보훈부 지정 현충시설 관리번호 30-1-35
남형우선생은 1943년 3월 13일 일제의 감시와 위협, 일본식 성명 강요[創氏改名] 및 신사 참배 강요 등을 참을 수 없어 음독 자결하였다고 한다
남형우선생의 호는 유석(瘐石)으로 알려져 있는데 안내문에는 수석으로 되어 있어 잘못 표기된 것으로 보인다. 국가보훈부 현충시설 정보서비스에도 유석 남형우선생 순국 기념비로 되어 있다.
경상북도 고령군 대가야읍 연조리에 있는 연조공원은 고령군 대가야읍 연조리 고령 향교(경상북도 문화재 자료 제229호) 일대 2만 4500㎡ 대지의 야트막한 언덕에 조성된 공원이다.
연조공원에는 고령 향교와 ‘대가야 국성지’라는 표지석이 있는데, 이석기(移石記)에 의하면 42년에 세워진 대가야국이 520년간 번성한 성터로 이곳에 전시되었던 유물은 대가야 박물관으로 이전하였다고 한다. 그리고 공원 내에 독립투사 남형우 순국 기념비와 애국지사 신철휴 기념비가 있으며, 공원 아래쪽에는 향교와 지역 문화를 관리하는 유림 회관이 있다. 공원 관리는 대한 노인회 고령군 지회와 고령군청에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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