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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군사현장취재/육군

비호복합 최초 대공사격

by bsuperman 2020. 9.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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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호복합 최초 대공사격

육군은 16일 서해 안흥사격장에서 비호복합의 실제사격 훈련을 실시했다. 비호복합의 대공포 사격은 지난 4월 실시한바 있으나 유도무기의 실제 사격은 전력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훈련에는 3야전군 예하 3개 기계화보병사단 방공대대와 1방공여단, 미사일 사령부 등 5개 부대가 참여했다.

사격준비를 하고 있는 참가부대 장병들
30mm 자주대공포

비호복합에 장착된 신궁

비호복합은 30mm 자주대공포(비호)에 지대공유도무기를 장착해 적과의 교전 능력을 보강한 무기체계로서 저고도로 침투하는 저공·저속기 및 무인기 등 적 항공기의 공격에 대비하기 위해 기계화부대와 같은 기동부대를 근접 지원한다. 국내 독자적인 기술로 개발된 비호복합은 지난해부터 전력화가 진행중이다.

비호복합은 돌발 표적이나 근거리 표적은 대공포로 제압하고 대공포의 교전 범위 밖에 있는 비행체는 유도탄으로 대응할 수 있어 유사시 저고도로 침투하는 적 항공기를 무력화할 핵심 화력으로 사용된다.

이번 훈련은 장병들에게 전장 실상에 부합하는 팀 단위 장비운용과 사격절차를 숙달하고 유도탄 사격을 통한 실전적인 방공작전 수행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진행됐다.

표적기가 날아오르고 본격적인 비호복합의 대공사격이 시작!

 

국내 기술로 개발된 비호복합이 30㎜ 자주대공포를 발사하고 있다.

 

비호복합의 30mm 자주대공포 사격이 끝나고 이제 신궁사격이 실시!

비호복합이 지대공유도무기인 ‘신궁’을 발사하고 있다.

장비 운용요원들은 이번 실사격에서 아군 상공에 근접한 초경량 항공표적을 전자광학추적기로 추적하고 자동화된 사격통제장치를 통해 유효사거리 범위 내에서 사격을 실시해 표적을 명중시켰다. 

이번 훈련을 주관한 3야전군 방공과장 서영진 대령은 “이번 사격은 전력화된 비호복합 장비의 실 사격능력과 실효성을 검증하는 계기가 됐다”면서 “앞으로도 최상의 전투감각을 유지해 적 공중도발 상황에 대비한 빈틈없는 방공작전태세를 갖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글/사진 임영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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