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한의 추위 뚫고 우리가 간다....무적 특전사의 체력은 어디에서?
육군 특수전사령부 장병들이 체감온도 영하 30도의 혹한의 날씨속에서 '안되면 되게하라'는 특전구호아래 일당백의 전투기술을 연마하고 있습니다. 지난 해 12월부터 실시된 설한지 극복 훈련은 강원도 평창군에 위치한 '황병산 동계 전술 훈련장'에서 올 2월까지 9박 10일간 대대단위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혹한의 추위를 녹이는 설한지 훈련현장에서 체력단련에 열중하고 특전용사들의 열기를 소개해 드립니다.
체감온도 영하30도의 강추위속에서 훈련을 하고 있는 특전사 장병들의 체력은 어디서 나올까?
바로 그들만의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체력단련이 뒷바침되고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특전사 검은베레용사들은 전투력향상을 위한 광호프로그램이라는 과학적 체력단련프로그램을 적용하여 실시하고 있었습니다.
상의를 탈의하고 설산을 뛰는 장병들의 입에서는 하얀 입김이 길게 뿜어져 나오지만 ‘악’과 ‘깡’으로 무장한 이들의 열기는 동장군도 녹여버릴 정도였습니다.
완전무장(?)으로 옷을 몇 겹 두껍게 껴입고 장갑을 끼고 핫팩을 손에 쥐고 있어도 손을 시리고 발을 동동 구를 정도의 강추위도 특전용사들의 열기를 막을 수는 없었습니다.
광호프로그램은 발벌려 높이뛰기등 12종목을 1세트로 구성해 1회 훈련시 3세트 이상을 18분내에 완료해야 합격하는 서킷트레이닝, 평지와 오르막달리기와 계단뛰어오르기로 구성된 인터벌 트레이닝, 16km 뜀걸음, 25kg의 무장으로 20km를 시간당 6km이상으로 행군하는 산악무장급속행군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지난 4일부터 훈련을 시작한 천마부대 장병들의 포효와 함성은 하루 종일 끊이지 않고 황병산 일대를 흔들어 놓고 있었습니다.
체력단련 중 특히 타이어 끌기, 외줄 오르기 등 12개 종목을 한 세트로 한 서킷트레이닝은 실전적이고 과학화된 프로그램으로 전투에 필요한 근력을 강화하는 데 매우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실전과 같이 계속되는 훈련속에서 잠시의 휴식 시잔에 전우의 등을 닦아주고 있는 특전용사의 모습에서는 그들만의 전우애가 느껴집니다.
또한 특공무술은 기존 전술에서 무기를 든 적을 일격에 제압할 수 있는 ‘필살기’를 추가해 전투원의 생존성을 보장하고 근접전투기술을 향상시키고 있었습니다.
이런 강인한 정신력과 체력으로 무장한 검은베레 특전용사들이기에 체감온도 영하 30℃를 넘나고며 칼바람이 몰아치는 그 어떠한 상황속에서도 임무를 완수할 수 있는 것입니다.
<글/사진 임영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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