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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군사현장취재/육군

혹한 속 믿음직한 기동전사 육성 현장! 육군기계화학교 중대 야외전술훈련

by bsuperman 2020. 9.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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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한 속 믿음직한 기동전사 육성 현장!

육군기계화학교 중대 야외전술훈련 현장

"2소대장 여기 중대장!

00일대 장애물지대 극복 및 피해장비 구난 위해 공병 및 정비지원 하겠음, 투입 간 엄호할 것!"

"소대장 여기 1분대장! 00일대 진지점령, 공병 및 정비팀 투입 간 엄호하겠음!"

"중대장 여기 정비반장! 00일대로 구난장비 투입하겠음!"

이어 바로 구난전차가 투입되고 피해장비가 구난됩니다.

작년 후반기부터 육군의 교육개선 방향에 발맞추어 학생 중심 및 수요자 중심의 맟춤형 교육, 제병협동교육 강화 등에 중점을 두고 효과중심의 학교교육을 구현하기위해 노력하고 있는 육군기계화학교의 중대 야외전술훈련 현장을 찾았습니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 실시되고있는 야외전술훈련은 각 과정별 입교 후 각각의 과정체계속에서 교육받았던 기갑 및 기계화 고군반, 기계화 초급반, 전차정비 초급반 등 3개 과정을 통합하여 1주일 동안 이루어집니다.

기계화교답게 훈련장에서 제일 먼저 만난 '지상전의 왕자' 전차들, 이외에도 K-21 보병전투차량과 K200 갑차들이 굉음을 내며 훈련장을 종횡으로 비고 있었습니다.

출처: https://armynuri.tistory.com/714 [육군 블로그 아미누리]

전차에서 연막탄을 발사하고 있는 장면입니다.

연막차장을 뜷고 나와 적진으로  돌격하는 K - 21 보병전투차량, 멋지지 않습니까?

K - 21 보병전투차량은 99년부터 국방과학연구소 주도로 국내 주요 방산업체들이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한 최첨단의 신형 전투차량으로 ’09년부터 생산되어 보급되었습니다.

장갑차는 적에게 접근하여 사격과 백병전으로 적부대를 섬멸하고 목표를 탈취하여야 하는 보병에게 특히 중요합니다. 목표로 접근하는 동안 적의 화력에 의한 희생을 최소화하고 목표에 근접한 이후 과도한 신체적 피로로 인해 전투력이 격감하게 되는 것을 방지하며, 전차만으로 점령 불가능한 지역을 계속 확보하기위해 전차와 동등한 속도로 적에 접근하여 방어부대 병력을 격멸하게 됩니다.

K -200 장갑차에 탑승하고 있던 초급반 교육생들이 적 장애물을 극복하기 위해 신속히 이동하고 있습니다.

쌓여 있었던 눈이 녹아 진흙탕이 생기고, 비까지 더해 발이 푹푹 빠지고 미끄러지는 등 최악의 여건인 훈련장이지만 분대장과 분대원 역할을 맡은 교육생들이 열심히 적장애물을 극복하며 돌격하고 있습니다.

이번 훈련을 위해 고군반과 초급반은 계획수립 단계부터 함께 했습니다. 고군반 학생장교들의 지휘하에 부대 지휘절차를 따라 각자의 위치에서 행동하는 등 실제 야전에서와 동일한 절차로 훈련에 임하고 있으며, 긴박한 전장 상황 속에서 상황 판단·결심·대응 절차를 숙달하고 학교에서 발전시킨 실지형에서의 명령하달 기법을 십분활용해 실전적 중대급 전투지휘능력을 갖출수 있게 될 것입니다.

전차가 은폐와 엄폐를 반복하며 적을 향해 돌격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잠깐!

 

이번 훈련에는 기계화 초급반에 여군부사관들이 참가하고 있었는데요! 

 

안면 위장을 하고 있는 여군 부사관의 모습이 너무 멋져보여 찰칵!

하루종훈련장을 누빈 여군부사관들의 뒷모습이랍니다.

 

훈련을 마치고 동료부사관과 대화 중인 여군부사관의 환한 얼굴, 땀으로 안위장이 번복됐지만 세상에서 가장 예쁜 얼굴이 아닐까요?

훈련을 마치고 부대로 복귀하는 전차와 장갑차들!

훈련장을 오가는 민간인 차량들이 훈련으로 인해 불편 함을 느낄 수 없도록 노력하고 있는 모습

이렇게 육군기계화학교에서는 수직적 교육과정통합으로 직책별 야전임무수행을 통해 전투지휘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었습니다.

훈련을 마친 교육생들은 모두 힘차게 말합니다.

"전투지휘 전문가로서 자신 있니다!"

<글 / 사진 임영식기자>

※ 2013년 2월 14일 육군 블로그 아미누리에 포스팅한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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