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태평양지역 상륙전 심포지엄(PALS 2017) 4일차
해병대는 4월 1일부터 미국,호주,필리핀,태국,말레이시아 등 아시아·태평양지역 24개국 상륙군 지휘관 및 참모 200여 명이 참가하는 제3회 상륙전 심포지엄(PALS, Pacific Amphibious Leaders Symposium)이 4일 경기 성남 밀리토피아 호텔에서 개최하고 있습니다.
※ 2017년 4월 1일부터 5일까지 개최된 2017 태평양지역 상륙전 심포지엄을 취재하여 해병대 블로그 날아라마린보이에 포스팅한 자료입니다. 기사 원문은 해병대블로그 날아라마린보이를 참고바랍니다.
4일째인 4일 화요일 심포지엄은 이상훈 해병대사령관의 환영사와 함께 엄현성 해군참모총장의 축사, 그리고 스코트 스위프트 미 태평양함대사령관(대장)의 기조연설로 시작 했습니다.
이상훈 해병대사령관은 환영사에서 “우리는 실시간으로 지구 반대편 국가에서 일어나는 사소한 일을 알 수 있다. 한 나라의 군사 문제를 포함해 에너지, 식량, 환경, 테러 등의 문제는 그 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그러므로, 다자간 협력이 우선돼야 한다”면서 “이러한 의미에서 이번 심포지엄에서 상륙전력이 각국 군사력과 결속돼 효율적으로 운용될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이 공유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엄현성 해군참모총장은 축사를 통해 “현재 북한 정권은 지속적인 핵·미사일 도발, 6차 핵실험 준비 등으로 한반도는 물론,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고 있다”며 “국제사회는 북한의 잘못을 강력하게 경고하고, 대북제재를 행동으로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엄 총장은 “이러한 차원에서 심포지엄을 대한민국에서 개최하게 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면서 “심포지엄이 급변하고 있는 안보환경에 적합한 상륙전력의 미래를 설계하고, 아시아·태평양지역은 물론, 세계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우리의 힘과 지혜를 하나로 모으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데이비드 버거(중장) 미 태평양 해병대사령관도 축사를 통해 “2015년 PALS에 참가한 스리랑카가 올해 PALS에는 해병대 2개 대대를 창설하고 참가했다”면서 “이것이 해병대의 구호인 ‘무에서 유’를 창조한 것이며 PALS의 잠재력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마크 달튼 미 제7 원정강습단장이 미 해군 해병대 상륙전력의 통합 방안을 소개하고 상륙 전력의 발전 방향을 발표하였습니다.
오전에 이어 오후에는 게리 로빈슨 유엔사령부 다국적협력본부장이 유엔사령부의 임무를 비롯해 유엔 전력 제공국의 상륙전력을 통합하는 방안에 대해 소개했습니다.
또한 심포지엄과 함께 휴식시간에는 각 국가별 만남의 시간이 이루어지기도 했습니다. 2017 태평양지역 상륙전 심포지엄은 5일 심포지엄을 끝으로 폐회식과 함께 모든 일정을 마무리합니다.
5일까지 계속되는 PALS(팔스)는 미 태평양해병사령부(하와이 소재)가 아·태 지역 국가들과의 우호를 증진하고, 상륙전 교리·전술을 공유하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시작된 상륙전력 보유국가 간의 군사학술 심포지엄 입니다.
<글/사진 임영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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