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버스는 ADEX 2017에서 자사의 21세기형 다목적 수송기인 A400M의 시범 비행을 두 차례 실시했다.
2014년부터 본격 운항되고 있는 A400M 수송기는 병력 수송, 중장비 및 대형 장비의 수송 등 전략적 및 전술적 역량을 모두 갖추고 있으며 공대공 급유기로서 운항도 가능하다.
활주로의 거리나 재질, 표면 특성에 관계 없이 이착륙이 가능해 작전 현장에 곧바로 병력과 장비를 수송할 수 있다. 이와 같은 착륙 특성을 가지고 있어 원조, 의료 지원 및 장비를 필요한 장소에 신속하게 배치해야 하는 공공 및 인도적 임무용으로 이상적인 항공기이다.
A400M 수송기의 비행 거리는 최대 4700nm/8700km, 순항 고도는 최대 3만7000 피트, 속도는 최대 마하 0.72로, 제트 추진 수송기와 유사해 C130과 같은 이전 세대 수송기보다 효율성이 뛰어나다.
속도와 운항 고도가 높아 군사용 전투기나 기타 대형 항공기 급유에 적합하다. 급유는 두 개의 날개 밑 급유 포드나 중심부 기체의 급유 유닛을 통해 가능하다. 공대공 급유 기능이 탑재되어 있어 급유기로도 빠르게 재구성이 가능하다.
기내의 높이, 넓이 및 길이가 충분히 확보되어 있어 NH90 또는 CH47 Chinook 등의 헬리콥터, 보병 수송 차량, 반관절형 트럭, 구조선, 또는 재난 구조 지원에 필요한 굴착기나 이동식 기중기 같은 대형 인양 장치도 수송 가능하다. 에어버스는 지멘스의 헬스케어 부문과 협력해 A400M 수송기로 수송이 가능한 이동형 의료 시설 개발을 진행 중이다.
A400M은 최대 116명의 완전 무장한 낙하산 부대원을 수송할 수 있으며, 높은 고도 및 낮은 고도 모두에서 투하가 가능해 특수부대 작전 시 높게는 4만 피트, 저고도 화물 수송 시 낮게는 15피트까지 비행이 가능하다.
A400M은 2017년 현재까지 8개국에서 174대를 발주한 가운데 이중 52대가 프랑스, 터키, 영국, 독일, 스페인 및 말레이시아에 인도됐다.
'국방군사현장취재 > 국방군사기타'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4 진관사 국행수륙재 기념식 봉행 (1) | 2024.10.21 |
---|---|
거제 포로수용소 유적공원 (0) | 2024.09.16 |
제1회 진안군 주천면 300인 의용경찰 추념식 및 문화행사 개최 (0) | 2024.07.02 |
6·25전쟁 전사자 ‘호국의 형제’…국립서울현충원에 나란히 잠들다 (0) | 2024.06.06 |
진짜사나이가 되기 위한 설레임 그리고 아쉬움...논산훈련소 입영현장 (0) | 2024.05.2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