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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충시설·전적비·전적지

해병대 진동리지구 전첩비 - 국가보훈부 현충시설 창원시

by bsuperman 2024. 1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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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진동리지구 전첩비는 경남 마산시 합포구 진북면 지산리에 진동리지구 전투를 기념하고 국군 및 유엔군 전사자를 추모하기 위해 해병대 사령부에서 1992년 12월 3일 건립하였습니다.

당시 해병대 김성은 부대는 함양, 진주, 고사리 및 진동리 지구에 이어 통영상륙작전에서 활약하였으며 진주 탈환을 위해 구성된 미군의 킨(KEAN) 특수임무부대는 낙동강 전선에서 진주와 마산을 확보하여 부산으로 우회하려던 북한군을 막아냈습니다.

해병대의 진동리지구전투는 1950년 8월 3일, 경남 진동리 서쪽 고사리에서 북괴군 제6사단 정찰대대에 기습공격을 감행하여 적 제6사단 공격의 예봉을 꺾고 침공을 저지하여 창군이래 최대의 전공을 세워 전 장병 1계급 특진의 영예를 얻은 해병대 창설이래 최대 전공을 세운 전투입니다.

마산 서남방의 관문 지대를 형성하는 이른바 3전지구 가운데 마산으로 통하는 교통의 요충지인 진동지구에 위기가 고조된 시기는 낙동강 공방전이 바야흐로 가열되기 시작한 1950년 8월 상순경이었고, 이 지역으로 침공했던 북한군은 마산을 공략하기 위해 호남지구를 석권한 다음 진주와 사천 및 고성지구로 기동한 방호산 소장이 지휘하는 북한군 6사단, 그리고 이 지역에 투입된 아군 부대는 킨 소장이 지휘하는 미 육군 제25사단과 긴급 배속된 미 제24사단의 1개 연대와 미해병 제5연대, 그리고 서부지구 전투사령부에 배속된 한국해병대의 김성은부대와 육군의 민기석부대 및 최천 경무관이 지휘하는 경찰부대 등이었다.

진동지구에 투입된 미 제25사단과 그 배속부대들은 8월 7일부터 진주를 탈환하기 위한 개전 이래 최초의 반격작전을 개시했는데, 마산지구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감행했던 그 반격 작전 기간중 8월 1일 새벽 고사리지구에서 북한군 6사단의 기동정찰부대를 요격하여 거둔 혁혁한 전공으로 8월 6일부로 전장병 1계급 특진의 영예를 누린 김성은부대 장병들은 야반과 수리봉, 서북산 등 진동리 서북방에 있는 중요한 고지를 사력을 다해 공격 점령했고, 8월 12일 에는 중암리로 기동하여 패퇴한 적이 집결해 있는 오봉산과 필봉을 북에서 남으로 공격하여 일부 목표를 점령하는 등 부여된 공격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함으로써 해병대의 감투정신을 빛내었다.
국가보훈부 현충시설정보서비스 해병대 진동리전투 전첩비

해병대 진동리지구 전첩비는 높이 18m, 청동상 높이 2.9m이다.

포효하는 해병 용사 상은 낙동강 방어선에서 진격하는 영용무쌍한 해병과 통일의 선봉을 다짐하는 해병을 상징하고 있습니다. 하늘을 향해 뻗은 탑신은 충천하는 최강 해병의 기백 표상을, 탑신 기둥은 낙동강 방어선의 기단부를 상징하며, 탑신 후면 원형성은 낙동강 방어선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탑신 양 측면에는 우측에는 한국 해병대 진동리 전투를 묘사한 투조가, 좌측에는 킨(KEAN) 특수임무부대의 반격작전을 묘사한 투조가 있습니다.

해병대 진동리지구 전투 경과 및 전첩비 건립 개요

한국 해병대의 김성은 부대는 1950년 8월 1일 서남지구전투사령관의 명에 의해 마산 진동리 지구에 투입되어 방어작전을 준비 중, 8월 3일 진동리 서방 고사리 지역에서 북한군 제6사단 정찰대대를 기습 공격하여 궤멸시킴으로써, 전 장병 1계급 특진의 영예를 안았다. 이후 김성은 부대는 미 제25사단에 배속되어 동월 6일밤부터 적 중화기에 의해 차단 당해있는 진동리-마산 간 보급로를 타개하는 한편, 야반산, 수리봉, 서북산 일대의 적을 격퇴한 후, 함안-군북으로 우회 기동하여 그 남쪽에 있는 오봉산과 필봉의 적을 섬멸하는 등 종횡무진 활약함으로써 적 제6사단의 공세를 분쇄하고 낙동강 방어선의 기단부에 해당하는 마산 서부지역을 확보하는데 크게 기여하였다.

한편, 마산 서부지역에 투입된 미 제1해병여단은 8월 6일 북한군 제6사단 및 제83모터사이클 연대를 격퇴하고 진동리를 탈환한 다음, 마산-부산 간 보급로를 방호하는 △255와 △342를 확보하였으며, 이후〈킨(KEAN) 특수임무부대〉에 편성 되어 서남쪽으로 진격, 고성과 사천을 점령하였다.또한, 미 제25사단과 미 제1해병여단, 한국 김성은 부대 등으로 편성된 〈킨 특수 임무부대〉는 8월 7일부터 진주(晋州)고개로 지향된 개전이래 최초의 대규모 반격작전 (8.7~13)을 전개 하였으며 우리 해병대는 이 전투에 이어 한국군 최초의 상륙작전인 통영상륙작전 (8.17~19)을 감행, 귀신잡는 해병대의 신화를 창조하였다.여기 자유 조국의 수호신으로 승천한 국군과 UN군 용사들의 숭고한 넋을 길이 빛내기 위하여,1992년 12월 3일 해병대 사령부에서 그날의 격전지가 보이는 이곳에 전첩비를 건립함.
해병대 진동리지구 전첩비 안내문

전첩비 후면 건립 취지
해병대 2기생 참전 50주년기념비
해병대 진동리지구 전찹비 안내문

 

해병대 진동리지구 전첩비 유튜브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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