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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충시설·전적비·전적지62

장수 호룡보루 · 향토수복기념비 지난주 포스팅한 함양 상림에서는 고속도로를 회피 그간 주행하지 않았던 국도를 이용하여 전주로 갔다. 남원 흥부마을과 봉화산을 지나 13번 국도를 이용 장수군 산서면 동화리를 지나는데 산서파출소 옆에 예사롭지 않은 문화재가 보여 차를 세웠다. 국가등록문화제 제190호로 2005년 6월 18일 지정된 호룡보루였다. 보루는 적의 침입을 막기 위하여 돌이나 콘크리트 따위로 튼튼하게 쌓은 구축물로 호룡보루는 호랑이와 용처럼 용맹하게 고장을 지키겠다는 뜻을 가진 보루다. 남북 간 이념 대결로 인해 무력충돌로 치닫던 우리나라의 아픈 현대사를 생생하게 보여주는 문화유산인 호룡보루는 1949년 광복 이후 이념 갈등이 격화되면서 무력 충돌이 일어나자 치안 유지를 위해 장수경찰서 산서지서 양쪽에 축조하였다. 서쪽 보루는 한.. 2022. 7. 17.
[현충시설] 장수 육십령 충영탑 육십령고개에는 국가보훈현충시설(52-2-46)인 충영탑이 세워져 있다. 이 충영탑은 1950년 6.25사변 직후 국군8사단, 11사단, 수도사단에서 덕유산지구 공비토벌을 위하여 작전을 수행하다 산화한 국군영령들의 혼을 기리기 위해 1954년 6월 16일 장계남산공원에 육군7839 부대장 대령 김동혁이 세웠으나, 백화여고 설립으로 1991년에 덕유산과 인접한 이곳 육십령에 이전하게 되었다. 충영탑 뒷면 연혁을 보면 당시 비문에는 “육군소령 신창식 이하 55명은 덕유산지구 작전에서 혁혁한 전공을 세우고 고이 잠들다” 라고 새겨져 있었다고 한다. 또한 매년 현충일이 되면 많은 군민이 이곳을 찾아 참배하고 고인들의 넋을 기리고 있으며, 후세들에게 숭고한 애국정신을 심어주기 위하여 새롭게 단장하게 되었다고 새겼다.. 2022. 6.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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