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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중구 광복동 용두산 공원에는 해병대사령부 부산 주둔 기념비가 세워져 있다.
해병대가 6.25전쟁 중 1951년 1·4 후퇴 후 재반격 작전을 수행하는 동안 해병대사령부는 1951년 5월 20일부터 1955년 3월 26일 서울 용산구 후암동으로 옮기기까지 만 4년여동안 부산 용두산공원에 주둔했다. 해병대사령부는 부산 용두산에 주둔한 역사를 부산시민과 함께 영원히 기리기 위하여 2002년 9월 9일에 기념비를 세웠다.
기념비 비문에는 아래와 같이 새겨져 있다.
민족사상 최대의 수난인 한국진쟁 기간 중 낙동강전선(부산교두보선)에서 풍전등화의 위기에 치했을때, 대한민국 해병대는 인천상륙작전을 위해 남단 제주기지로부터 용약출전하여 1950년 9월 G인 부산에 도착하였다.
부산에서 인천상륙작전 준비를 완료한 해병대는 동년 9월 15일 인천상륙작전과 서울탈환작전을 감행하여 중앙칭에 데극기믈 게양함으로써 당시 임시 수도 부산의 시민에게 희망과 용기를 갖게 하있다. 인천상륙작전으로 북진의 활로를 개척한 해빙대는 원산에 상륙하어 북진을 개시하있고, 원산, 고성, 함흥지구전투를 수행 중 중공군의 불법 개입으로 부산과 진해로 철수하였다.
해병대가 1.4후퇴시 재반격작전을 수행하는 동안 해병대 사령부는 1951년 5월 20일 부산 용두산공원으로 이동하여 1955년 3월 26일까지 만4년여동안 주둔하면서 해병대 후방지휘소의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무적해병”, "귀신 잡는 해병대”의 전통을 수립하게 되었다. 해병대 사령부는 부산 용두산에 주둔한 역사를 부산시민과 함께 영원히 기리기 위하여 이 곳에 비를 세운다.
홍익대 이수홍(李樹泓· 41세) 교수가 제작한 기념비는 탑 높이 250㎝로, 팔각기둥은 승리의 해병대를 상징하고 윗 부분의 청동 횃불은 ‘해병혼 (海兵魂)과 호국신 (護國神)’의 의미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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