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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충시설·전적비·전적지

6·25반공투쟁산악대원전적비

by bsuperman 2023. 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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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이섬에 도착하니 나룻터 인근에 6·25반공투쟁산악대원전적비라고 새겨진 비석이 먼저 눈에 들어 온다. 춘천시와 (주)남이섬이 1975년 8월 15일 광복일을 맞이하여 춘천군 남산면 거주 6·25 반공투쟁 산악대원 83명의 공적을 기리고 반공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건립한 전적비다.

6·25전쟁 발발로 평화롭던 당시 남면 방하리에도 북한군이 들이닥쳤고, 조국과 내 고장, 내 가족을 지키고자 마을 청·장년들이 자발적으로 반공투쟁 산악대를 조직했다. 주변 지리에 밝은 이들은 춘천시 남면, 경기도 가평, 청평지역에서 죽음을 불사하고 불순분자 제거, 내무서 습격 등으로 북한군과 내무서원들의 간담을 서늘케 하는 많은 전과를 올렸다고 한다.

이들의 자유수호의식과 반공의식 고취를 위해 1975년 당시 춘성군에서 남이섬 내에 화강암으로 높이 192cm, 폭 65cm의 비석을 자연석 기단 위에 세웠고 전면에는 당시 박종성 강원도지사(재임기간 1973~1978)의 글씨로 「6·25 반공투쟁 산악대원 전적비」라고 명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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