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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충시설·전적비·전적지20

지리산지구전적비 · 지리산충혼탑 지리산의 호국영령들을 찾아 지리산으로 가는 길의 날씨는 우울했다. 지리산에는 늦은 휴가철이었지만 몇일간 내린 비로 탐방로가 통제되어 한산했고 가랑비가 내리며 곧 비가 쏟아질 듯한 날씨가 계속됐다. 민족의 영산이자 현대사의 아픈 역사가 살아 숨쉬고 있는 지리산의 한자락, 뱀사골 초입에 자리잡고 있는 지리산전적비와 지리산충혼탑을 찾아보았다. 지리산 뱀사골로 향하는 남원시 산내면 부운리에는 1948년 이후 한국전쟁을 전후하여 지리산에 출몰한 공비토벌작전시 산화한 호국영령을 추모하기 위해 1979년 기념비를 세워 후세에게 반공교육의 교육장으로 추모코자 건립한 지리산지구 전적비와 2007년 재건립한 지리산충혼탑이 나란히 세워져 있다. 1997년 당시에는 2층 건물의 전적기념관과 함께 건립하였는데 전적기념관은 이어.. 2023. 2. 23.
6·25반공투쟁산악대원전적비 남이섬에 도착하니 나룻터 인근에 6·25반공투쟁산악대원전적비라고 새겨진 비석이 먼저 눈에 들어 온다. 춘천시와 (주)남이섬이 1975년 8월 15일 광복일을 맞이하여 춘천군 남산면 거주 6·25 반공투쟁 산악대원 83명의 공적을 기리고 반공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건립한 전적비다. 6·25전쟁 발발로 평화롭던 당시 남면 방하리에도 북한군이 들이닥쳤고, 조국과 내 고장, 내 가족을 지키고자 마을 청·장년들이 자발적으로 반공투쟁 산악대를 조직했다. 주변 지리에 밝은 이들은 춘천시 남면, 경기도 가평, 청평지역에서 죽음을 불사하고 불순분자 제거, 내무서 습격 등으로 북한군과 내무서원들의 간담을 서늘케 하는 많은 전과를 올렸다고 한다. 이들의 자유수호의식과 반공의식 고취를 위해 1975년 당시 춘성군에서 남이섬 내.. 2023. 2. 23.
해군첩보부대(UDU) 충혼탑 · 해군 제2함대사령부 주둔 기념비 해군첩보부대(UDU) 충혼탑 월미공원에는 2011년 예비역 대한민국 특수임무수행자 동지들이 뜻을 모아 건립한 해군첩보부대(UDU) 충혼탑이 있다. 1948년 6월 10일 창설된 해군첩보부대는 수백회의 대북 비밀공작을 수행한 부대로 특히 1950년 감행된 인천상륙작전에 앞서 영흥도 탈환, 팔미도 등대 확보 공작을 성공시킴으로써 인천상륙작전에 큰 공을 세웠다. 반세기 동안 이곳 월미도에 주둔했던 해군 첩보부대의 위령탑에는 맥아더사령관의 어록 중 해군첩보부대와 관련된 글이 새겨져 있다. "본인은 대한민국 해군의 우수성을 새롭게 인식하고 있습니다. 특히 대한민국 해군첩보부대의 활약은 훌륭했습니다. 그 첩보들은 나의 상륙작전 결심을 더욱 확고히 해주었습니다. 나는 대한민국 해군첩보부대원들에게 미국의 은성훈장을 상.. 2023. 2. 22.
한미해병 충혼탑 경북 포항시 송라면에 위치한 한미 해병대 충혼탑은 1984년 팀 스피리트 훈련 도중 악천후로 인한 CH-53헬기 추락으로 목숨을 잃은 한미 해병대 장병 29명과 89년 3월 훈련 중 순직한 미 해병대 23명을 추모하기 위해 1989년 5월 1일 착공하여 9월 28일 건립됐다. 1984년 팀 스피리트 훈련 당시 영덕군 시루봉 일대에서 야간 저공비행을 하다가 추락한 CH-53헬기에 함께 타고 있던 미해병 18명, 한국 해병 11명과 함께 29명 전원이 순직한 사고로 해병대가 창설된 뒤 월남전 이후 최대의 인명손실을 기록한 사고였다. 이때는 나와 우리 부대원들도 팀스프리트 훈련에 참가하고 있었기에 충격이 컸던 사고 소식이었다. 해마다 1월1일과 현충일에 정기적으로 해병대 장병들이 참배하고 있다. 비교적 잘 관.. 2023. 2. 22.
해군육전대 전적비 ​해근육전대 전적비 국가보훈처 지정 현충시설 33-2-26 포항시 북구 송라면 방석리 해군육전대 전적비는 6·25전쟁 헌양사업 가운데 하나로 1950년 당시 육상전투에 참가해 혁혁한 공을 세운 해군육전대원들과 전사자를 추모하기 위해 지난 2012년 1월 건립을 추진해 2013년 9월 완공했다. 건립취지 6.25전쟁 초기 국토의 대부분을 적에게 빼앗긴 상태에서 1950년 7월 9일부터 8월 20일까지 최종의 방어선인 구암산 전투, 포항탈환작전 등 포항지구전투에 참전해 눈부신 전공을 거둠으로써 유엔군의 낙동강 방어선 형성과 지속적인 양륙작전에 기여하고 전세를 역전시키는 계기를 마련한 해군 육전대 480명 용사들의 공적을 기 리고자 함. • 크기 : 가로 18m, 세로 5m, 높이 9.6m • 의미 - 닻 :.. 2023. 2. 22.
해병대 군산장항이리지구전투 전적비 7월 10일 해병대전우회는 해병대사령부와 공동주관으로 전북 군산시 은파공원 물빛다리광장 및 월명공원 전적비에서 6·25전쟁 중 해병대가 첫 승리를 거둔 군산·장항·이리지구전투를 기념하는 행사를 거행했다. 군산의 월명공원에 세워져 있는 해병대 군산·장항·이리지구전투 전적비와 함께 해병대가 첫 승리를 거둔 군산·장항·이리지구전투를 소개한다. ◎ 위 치 : 전북 군산시 금동 38-3(월명공원) ◎ 현 황 : 탑높이 20m, 기단 18m×18m, 피라밋 좌대 6m×6m×3m, : 청동2인상 높이 3m, 조성규모 25m×25m ◎ 모 형 : 하늘을 향해 뻗은 탑신은 충천하는 상승 해병의 기백을 표상. •3개의 기둥 : 국가의 3대 요소인 국토 국민, 주권을 상징. 국가와 민족의 무궁한 발전과 번영을 표현. •3개.. 2023. 2. 22.
덴마크, 인도, 이탈리아, 노르웨이, 스웨덴, 독일 의료지원단 참전기념비 - 부산 태종대 6·25전쟁 의료지원단 참전기념비 부산 태종대 부산 태종대 입구 언덕에는 우뚝 솓아 있는 탑이 하나 보인다. 바로 유엔의료지원단 참전기념비이다. 6.25전쟁이 발발하고 유엔 안전보장위원회는 우리나라에 대한 군사지원 결의안을 채택 이에 미국, 영국, 프랑스, 터키, 에티오피아, 태국 등 16개국이 전투병력을 파병했다. 그리고 전투병력을 파병한 16개국 이외에도 6개국이 우리나라에 의료 및 시설을 지원했다. 그 6개국은 덴마크, 인도, 이탈리아, 노르웨이, 스웨덴, 독일이다. 1976년에 이르러서 우리나라는 6개국 의료 지원단의 숭고한 정신을 기념하고자 부산 태종대 입구에 의료 지원단 참전기념비를 세웠다.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의료지원단의 희생을 기억하며 의료지원단 참전기념비를 찾았다. 비문에는 "유엔의 결.. 2023. 2. 21.
호국영웅 故이상득하사 공적비 포항 동해초등학교 포항시 남구 동해면 도구리에 있는 일월사당을 돌아보고 내려오는 길 동해초등학교 한쪽에 세워져 있는 동상과 비석을 발견했다. 동해초등학교는 일제강점기인 1928년 동해공립보통학교로 개교한 역사가 100년에 가까운 초등학교로 아마도 그 역사와 함께 한 동상과 비석이라 생각이 들어 학교로 들어가 살펴 보았다. 동해초등학교 우측 동해면 행정복지센터 쪽 담장 한쪽에는 비석 2기와 조각상이 있는 공적비가 세워져 있었는데 사진에서 보는 차례대로 설명하면 왼쪽부터 '전문교장관홍종철공독독행비' .'순직교우박우석선생추모비' '고이상득육군하사공적비' 이다. 먼저 현충시설(33-2-44)인 호국영웅 故이상득하사 공적비부터 소개한다. 이상득 육군하사는 베트남전쟁 당시 오작교작전중 수류탄에 자신의 몸을 던져 동료들을 구하고 장렬.. 2023. 1. 15.
장수 호룡보루 · 향토수복기념비 지난주 포스팅한 함양 상림에서는 고속도로를 회피 그간 주행하지 않았던 국도를 이용하여 전주로 갔다. 남원 흥부마을과 봉화산을 지나 13번 국도를 이용 장수군 산서면 동화리를 지나는데 산서파출소 옆에 예사롭지 않은 문화재가 보여 차를 세웠다. 국가등록문화제 제190호로 2005년 6월 18일 지정된 호룡보루였다. 보루는 적의 침입을 막기 위하여 돌이나 콘크리트 따위로 튼튼하게 쌓은 구축물로 호룡보루는 호랑이와 용처럼 용맹하게 고장을 지키겠다는 뜻을 가진 보루다. 남북 간 이념 대결로 인해 무력충돌로 치닫던 우리나라의 아픈 현대사를 생생하게 보여주는 문화유산인 호룡보루는 1949년 광복 이후 이념 갈등이 격화되면서 무력 충돌이 일어나자 치안 유지를 위해 장수경찰서 산서지서 양쪽에 축조하였다. 서쪽 보루는 한.. 2022. 7. 17.
[현충시설] 장수 육십령 충영탑 육십령고개에는 국가보훈현충시설(52-2-46)인 충영탑이 세워져 있다. 이 충영탑은 1950년 6.25사변 직후 국군8사단, 11사단, 수도사단에서 덕유산지구 공비토벌을 위하여 작전을 수행하다 산화한 국군영령들의 혼을 기리기 위해 1954년 6월 16일 장계남산공원에 육군7839 부대장 대령 김동혁이 세웠으나, 백화여고 설립으로 1991년에 덕유산과 인접한 이곳 육십령에 이전하게 되었다. 충영탑 뒷면 연혁을 보면 당시 비문에는 “육군소령 신창식 이하 55명은 덕유산지구 작전에서 혁혁한 전공을 세우고 고이 잠들다” 라고 새겨져 있었다고 한다. 또한 매년 현충일이 되면 많은 군민이 이곳을 찾아 참배하고 고인들의 넋을 기리고 있으며, 후세들에게 숭고한 애국정신을 심어주기 위하여 새롭게 단장하게 되었다고 새겼다.. 2022. 6.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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